이번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은 3년 만에 100% 오프라인으로 열린 행사였습니다. 총 3,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에는 323개, 국가로는 174개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100개 브랜드 기준으로는 8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스타트업만 해도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핵심 주제들은 웹 3.0/메타버스/혼합현실, 모빌리티 기술, 디지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디지털 헬스와 인간 안보, 차세대 유니콘 스타트업 등이었습니다.

차세대 혁신으로 여전히 메타버스가 손꼽히는 가운데 혼합현실(Mixed Reality)이라고 하는 기술이 기존의 VR(Virtual Reality)이나 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넘어서 실제와 가상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세계의 미래 비전으로 여겨지는 웹 3.0과 언제든 콘텐츠가 시장에 확보되면 불붙을 것으로 관측되는 메타버스가 또 다른 미래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전기차와 더불어 함께 장착될 자율 주행 기술과 UAM의 도심 항공 교통, 자율 선박과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빌리티의 세계가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혁신 산업과 기업들은 전후방 생태계를 형성하며 미래 산업 전체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산업의 기반 기술을 담당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와 기술들은 미래 혁신의 과정에서도 빠짐없이 중요한 역할이 필요합니다. 관련된 정밀 부품들이 더욱 초정밀화, 초박형화, 초소형화됨으로써 다양한 미래형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고도화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자율 주행차에 탑재되는 야간 시야각의 카메라와 렌즈, 4D 레이더, 원거리 물체를 오차 없이 구분할 수 있는 라이다 등이 있습니다.
금번 CES에서 선보인 다양한 새로운 기술들은 굿테크라는 이름 아래 사람들을 더욱더 생산적 이도록 만들어주며, 더 나은 교육을 받도록 도와주며, 위험으로 부터 보호해 주며, 서로를 연결해 주기도 합니다. 디지털 헬스 케어 관점에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주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이 CES 행사에서 늘 중요한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많은 국가들이 이러한 스타트업을 해당 국가의 대표 격 기업으로 내세웠습니다. 국가별 혁신 능력이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증명이 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가 젊어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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